총회 면려부, 실행위원회 및 SCE 권역위원장 위촉식ㆍ간담회

장봉생 총회장, "자율성의 보장과 자발적 무브먼트 일어나길"

김나영 전국CE회장, "총회의 지도아래 CE의 부흥 일궈낼 것"
실존하지 않는 SCE를 무작정 협조할 수 없는 한계가 있어 보여 
지교회의 청소년과 청년들을 SCE 조직 재건 후 CE와 통합해야

총회면려부(부장 최금성 목사)와 실행위원 및 전국 CE 임원들이 간담회를 가졌다.
총회면려부(부장 최금성 목사)와 실행위원 및 전국 CE 임원들이 간담회를 가졌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총회장 장봉생 목사) 제110회기 면려부(부장 최금성 목사) 실행위원회 및 SCE 권역위원장 위촉식ㆍ간담회가 11월 6일 오전11시 총회회관에서 있었다

SCE와 CE의 통합에 관한 화두를 던진 총회장 장봉생 목사
SCE와 CE의 통합에 관한 화두를 던진 총회장 장봉생 목사

총회장 장봉생 목사는 '마음의 완전함과 손의 능숙함(시 78:70-72)'이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하면서 "어제 실행위원회 모임에 참석한 분들은 같은 내용의 짧은 설교를 듣게 될 것"이라는 아이스브레이크로 말씀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장 총회장은  “면려부는 목사나 부장이 개입하려고 하기보다는 재정을 확보해 주고 자율성을 보장해 자발적 무브먼트가 되도록 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SCE와 CE의 통합캠프, 통합 멘토링 및  SCE 예산의 자율성 보장을 당부했다. 

전문위원들과 SCE 9개 권역 위원장들이 위촉장을 전달받고 기념 촬영을 했다. 
전문위원들과 SCE 9개 권역 위원장들이 위촉장을 전달받고 기념 촬영을 했다. 

이날 행사에서 교육전도팀장 나현규 목사의 광고 후 전문위원들과 SCE 9개 권역 위원장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아울러 실행위원들이 모여 '면려부 조직 보고'와 '예산 확정', 'SCE 겨울 비전트립', '전국 CE 중앙위원회' 등의 사업을 보고 받았다. 또한, SCE 9개 권역 위원장들아 모인 모임에서는 현 SCE 권역 중앙위원장인 안창현 목사(총회 회록서기)가 연임하게 됐다. 

지교회의 SCE가 실존하게 해야, 전국CE와의 연계 가능해 보여

최근 CE회원권의 연령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등장한 현실을 배경으로 총회장이 던진 화두는 SCE와 CE가 함께 고민해 봐야 할 문제로 보인다. CE의 연령 조정보다 더 중요한 것은 SCE와의 연계가 더 중요한 변수이기 때문이다. SCE의 자원을 CE가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는 현실을 총회장이 '통합 캠프와 통합 멘토링'이라는 화두로 지적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심각한 고민이 발생한다. 그것은 'SCE의 존재와 존속'의 문제다. 165개 노회와 11,788개 교회에서 SCE의 조직이 사라진지 너무나 오래됐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장봉생 총회장이 말하고 있는 "SCE와 CE의 통합캠프, 통합 멘토링"은 실효성 없는 외침에 불과하다. 

SCE와 SFC의 갈등도 존재하던 기자의 고교 학창시절

기자가 기억하는 SCE는 기자의 고등학교 시절이다. 기자가 다니던 고등학교에서 SCE(합동)와 SFC(고신)의 갈등도 존재했었다. 기자는 합동측에 속한 고등학생인데 학교에는 SCE가 없었고, SFC만 있었다. 1980년대에는 SCE의 존재가 점점 약해졌다. 그래도 그 때에는 '전국기독학생면려회(SCE)'가 분명히 있었다. 

기자의 인감으로 사용하는 전국학생면려회가 만든 인주
기자의 인감으로 사용하는 전국학생면려회가 만든 인장 기념품

기자는 지금도 위의 사진에 있는 인장 기념품을 인감도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기자에게 남아 있는 교단 총회를 향항 애틋한 추억이다. 어쩌면 기자의 사후에 총회에 헌납할 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기자의 기억이 맞다면 저 기념품은 1980년대 후반에 만들어진 것이다. 혹시 위의 사진과 같은 도장을 사용하는 추억의 인물이 있다면 만나고 싶다.

'전국기독학생면려회(SCE)'는 학생회의 조직이었다. 그래서 당시에는 중고등부 학생회의 별칭에 '중고등부 학생 면려회'였었다. 그리고 대학부까지 포함하는 조직이었다. 그런데 현실은 냉혹하다. 165개 노회에  'SCE가 존재가 불투명'하다. 아니 존재하지 않고 있다는 것으로 보고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장자교단인 우리 교단 총회가 다 사라진 SCE의 조직을 붙들고 있는 것은 단순한 향수병에 불과해 보인다. 과감한 정리가 필요하다. 

이번에 교단 총회에서  'SCE 권역위원장'을 위촉한 것은 앞으로 165개 노회에 SCE가 조직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의미로 해석해야 마땅하다. 몇 개의 권역에서 학생연합집회를 한다고 해서 그것이 SCE의 조직이 될 수 없으며, 그들이 SCE의 멤버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소수의 신학대학교 내의 SCE 동아리가 존재하는 것은 하나의 불씨는 될지언정 그것이 교단 총회 소속의 SCE가 될 수는 없는 한계를 분명히 갖고 있다. 

SCE와 CE의 연계, 현실감각 떨어지는 꿈 속의 동화

 SCE의 인물들을 CE가 받아서 연계하는 일은 이론적으로 대단히 이상적이다. 그야말로 유토피아스럽다. 그러나 현실감각이 너무나 떨어지는 이야기에 불과하다. '일장춘몽'이러고 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앞서 밝히 일부 신학대학교의 SCE 동아리는 단순한 학생면려운동에 불과하다. 그것이 지역의 교회나 노회와 연계가 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들의 활동을 교단 총회가 어떤 방법으로 지원이 불가능하다. 또한 전국 CE가 그들과 하나가 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더욱 더 불가능한 이야기라 할 것이다. 

즉, 165개 노회의 로컬 SCE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로컬 CE 또는 전국 CE와 통합 캠프나 통합 멘토링을 요구하는 것은 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지 않아 보인다. 

SCE와 CE의 통합캠프, 통합 멘토링의 논의하려면,
전국주교와 연계한 165개 노회에 SCE를 조직해야 가능해 

"학원을 그리스도에게로"라는  전국기독학생면려회 재건해야

장봉생 총회장의 화두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SCE 9개 권역 위원장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165개 노회에 SCE의 조직을 갖추는 것이다. 이 일은 전국주일학교연합회와도 연계되어서 추진해야 할 일로 보인다. 노회의 SCE 조직이 갖춰지려면 각 교회에서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학생회의 활성화 운동이 교단적으로 일어나야 한다. 

그래서 이 일은 전국주교와 연계해서 "학원을 그리스도에게로"라는 주제로 전국기독학생면려회가 재건되어야 한다. 이 일이 완성되어 진다면, 10대의 청소년부터 20대의 청년 조직이 교단 총회 산하 SCE 조직이 활성화 되는 학생 복음운동이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총회 산하 SCE 조직의 활성화는 CE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현재 하고 있는 학생연합집회 혹은 위탁연합집회가 SCE의 활동으로 보는 오류를 벗어야 한다. 진정한 SCE의 복구를 위한 노력이 교단 총회에서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다. 

일부의 주장처럼 CE가 SCE를 흡수하려면 반드시 SCE의 로컬 조직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 교회에서 SCE가 활동하지 않기에 CE에 흡수되지 않는 맹점이 총회의 구조상 문제가 있어 보인다.

전국 CE 중앙위원회 중앙위원회 임원들이 총회장과 면려부장의 지도를 받아 부흥하기를 다집하고 있다.
전국 CE 중앙위원회 중앙위원회 임원들이 총회장과 면려부장의 지도를 받아 부흥하기를 다집하고 있다.

전국CE 중앙위원회 회장을 맡은 김나영 집사는 "전국 CE가 더 활성화되어지고, 조국교회의 허리인 충성된 전국 CE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 총회장과 총회 임원분들, 그리고 면려부장과 임원들의 지도를 잘 수용하며 나아갈 것이다. 제77회기 전국CE연합회는 '선한 말, 선한 마음, 선한 영향력(시 19:14)'을 모토로 그리스도와 그 교회를 위하여 전인격적인 그리스도의 일꾼, 선한 일꾼으로 섬기겠다. 3개 정도의 대학교 동아리인 SCE가 조직된 것은 대단히 환영할 일이다. 대학교 동아리로서의 SCE가 각 로컬 노회와 교회에 정착되기를 바란다. 그 다음에 얼마든지 통합 프로젝트를 연구하는 것은 가능하다. 교단 총회의 정책이 너무 이르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총회의 정책에 적극 협력하는 방안은 전국 CE도 힘을 다해 연구해 나아가겠다"라며 신임회장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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