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임시회 안건 9건, 역사문화관 관련 안건 7건
구미성은교회가 마련한 부지 건립, 13:49로 부결처리
노회장, "원초 결의인 노회 부지에 건립하기로 했다(?)"
구미노회, 가스라이팅을 피하는 3가지 방법에 관심 가져야
역사문화관 건립으로 혼란 겪지 않도록 명확한 대안 제시 필요해
구미노회 임시회가 11월 28일(금) 오후 2시에 구미송정교회(담임 최문선 목사)에서 개최됐다. 소집통지서에 나타난 안건은 총 9건이다. 그 가운데 ‘구미 기독교 역사문화관(이하, 역사문화관)’관련 안건이 7건으로 나타나 있다. 그만큼 뜨거운 감자라는 것이다.
이날 임시회에서 ‘역사문화관’ 건립의 원초 결의에 변경하여 구미성은교회(담임 문종수 목사)에 부지에 건립하는 건을 놓고 투표를 거행했다. 그 결과 ‘찬성 13표, 반대 49표, 기권 1표’가 됐다. 이에 구미성은교회 부지에 ‘역사문화관’ 건립은 할 수 없게 됐다.
그런데 노회장 최문선 목사는 “원초 결의인 노회 땅에 건립하기로 한 것은 유효하다”라고 발언했으며, ‘역사문화관’ 건립이나 구기총 관련으로 12월 9일(화, 오전 8시 선산제일교회)에 제2차 임시노회 소집을 통지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위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구미노회의 부지(원호리 산 20-2)는 그 아래에 '구미원호푸르지오아파트(총 10개동 818세대)가 위치하고 있어서 누가봐도 역사문화관으로 부적합한 곳으로 판단되어 진다. 그런데 이미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에 짓겠다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로 불가능해 보이기에 더 심각한 혼란을 불러 올 것으로 전망된다.
구기총 총회 당일 이른 아침, 제2차 임시노회 개최 발표
한편, 구미노회가 제2차 임시회를 12월 8일에 한다고 급하게 결정한 것은 다음 날인 12월 9일에 있을 구미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마영건 목사 이하, 구기총) 총회를 염두에 둔 것으로 이해된다. 구미노회 제1차 임시회의 결과를 가지고 구기총에 새로운 제안을 하여서 이 사업을 계속 진행하려는 의도로 분석할 수 있어 보인다. 그러나 여러 제보를 종합하면, 구기총도 이 사업에 처음부터 긍정적이기 않았기에 쉽게 결정할 수 없어 보인다. 오히려 전권을 위임받았던 ‘구기총 증경회장 문종수 목사’와 구미노회가 알아서 하라고 할 수 있어 보인다. 구미노회에서 설득되지 아니한 것을 구기총에서 설득하려고 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명한 것은 이 사업은 구미노회의 사업이 아니라 ‘구기총의 사업’이라는 것이다.
구미노회장 최문선 목사는 임시회를 마치고 기자에게 전화로 연락해왔다. 그리고 대뜸 “구미노회 땅에 짓기로 결정됐습니다”라고 했다. 기자가 시에서 반대했었던 것을 이야기하자 “같은 지역 안이기에 가능하답니다. 알고 계세요”라고 알려왔다.
현장을 취재했던 기자나 임시노회에 참석한 목사와 장로의 반응을 종합하면 노회장의 설명은 온도 차이가 분명히 있다. “건립 못할 것 같다. 짓는다고 해도 운영비가 1년에 2억씩 드는데 그것을 구미노회가 감당 못할 것 같다. 그래서 대부분은 노회가 손대면 손해가 올 것 같아서 부정적인 여론이 쏟아진 것 같다”라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노회장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노회를 이끌어야 한다. 주변인의 말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이지 말아야 한다.
기자는 “오후 2시에 시작한 노회가 5시 30분이 되어서 투표했는데 문 목사 교회 땅에 짓는 것은 부결됐다”라고 확인했다. 오랜 시간 갑론을박하여 역사문화관 건립(성은교회 부지,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 227-1)에 관해 ‘찬성 13표, 반대 49표, 기권 1표’가 무엇을 말하는지 정확한 민심을 파악하는 노회장의 지혜가 필요해 보인다. “가능하답니다”라는 노회장의 말은 누군가 알려줬다는 것이다. 노회장의 이런 발언은 타인의 ‘심리적 지배(Gaslighting,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판단력을 잃게 만들고, 타인에 대한 통제력이나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구미노회가 심리적 지배에 빠지지 말아야 할 몇 가지
첫째, 최초 결의(노회 부지에 건립, 20억 사업)인 10%의 자기부담금으로 국비의 지원을 받으면 10년 뒤에 노회의 자산이 된다는 말에 속지 말아야 한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구미시가 발급한 확인 공문에 ‘역사문화관은 10년 뒤에 구미노회의 자산으로 한다’라는 내용이 명시되어야 한다. 더 나아가 이 공문을 공증받아야 효력의 보장이 확증될 것이다. 그러나 이 역사문화관의 등기는 ‘구미시기독교총연합회’로 된다. 어떻게 이것이 노회의 자산이 된다는 거짓말을 쉽게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것은 구미노회를 향한 ‘희망 고문’이며, ‘환심형 전략’이라고 판단되어 진다. 즉, 어떻게 해서라도 역사문화관을 건립해 두고 보자는 것이다. 그 나중에 어떤 결과가 오든지 책임질 사람은 없어 보인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국비로 지원받아 건축하면 10년 뒤 노회 재산’될 수도 있다는 것은, 10년 뒤에 ‘기부체납 형태로 구미시의 재산이 될 수 있는 위험성’도 함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것이 50년 뒤의 일이라도 마찬가지다. 명확하게 명시된 구미시 공문의 확보와 공증이 없다면, 노회의 자산이 된다는 말은 진실한 사실이 아닐 수 있다. “50년 뒤의 일을 왜 걱정하느냐?”라는 노회원의 말은 후배 목회자나 다음 세대를 향한 몰지각한 발언으로 이해할 수 있어 보인다.
둘째, 부적합 판정된 부지에 건립이 가능하다는 사탕발림(Gaslighting)이나 그 어떤 말과 환심(Grooming)에 속지 말아야 한다.
역사문화관 건립과 관련하여 ‘조달청(나라장터)’에 있는 ‘공모 지침서’ 관련 자료 4건의 문서를 확보하여 살펴보면, 임시노회와 같은 시간에 ‘공모 심사위원회’가 개최됐다. 또한 이 지침서에는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 227-1번지 외 2필지’라고 명시화되어 있다. 또한, 지침서에는 “참가자는 사업 대상 토지의 도시계획 사항에 대하여 법규 검토시 반드시 확인하여야 하며, 현황 파악 및 법규검토 미비에 따른 책임은 참여자에게 있음”이라고 했다. 또한, 지침서 6쪽에 ‘현장 설명회’관련 내용을 검토해도 참가자가 반드시 현장 설명회에 참가해야 하는 조건이 명시되어 있다. 이처럼 국가기관을 통해 공모한 사업의 대상 필지를 구미노회의 결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는 것은 도무지 상식에 맞지 않는 하위의 주장으로 보인다. 도대체 누가 이런 거짓말을 생산하고 있는지 정확히 조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셋째, 역사문화관 건립의 주관처는 구미노회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인지해야 한다.
공모 지침서에 따르면, 발주처가 ‘구미시기독교총연합회’라고 명시되어 있다. 또한 참가 등록의 접수처도 구기총이다. 그렇다면, 역사문화관 건립을 위한 수고와 헌신은 구미노회가 하게 되고, 결과물은 구기총으로 넘어가는 것이다.
노회 자산이 공중에 증발하는 것을 염려하는 이들을 향해 “마치 느헤이야서에 기록된 산발랏과 도비야 같은 이들이 일어나 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 사역을 중지시키려는 건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라는 내용을 단체 카톡에 올리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였다. 이것은 이 사업을 추진하는 자의 눈에 든 들보를 보지 못하는 우매함이며 위선이라 할 것이다. 또한 서울광염교회의 사역을 빗대면서 노회의 자산이 투자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말하는 것도 구기총도 거부하는 사업을 구미노회로 끌고 온 무리의 지나친 욕심을 감추려는 어리석은 속셈으로 보여 논란이 심화된 것을 모르는 무지함이다.
구미노회가 역사문화관 관련 대안을 제시해야 할 부분
이번 역사문화관 건립과 관련하여 ‘구미노회의 미래자립위 단톡방에 올려진 글’처럼 “멈출 수 없는 사역이며, 각종 소송과 엄청난 손해배상과 기독교의 신뢰가 무너지고 복음 전도의 문이 막힌다”라는 것이 주장은 허위일 가능성이 더 많이 있다. 그렇더라도 구미노회는 건설적인 방향, 노회원들의 다툼이 없도록 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이번 취재 과정에서 “문종수 목사는 교회를 개척했으며 많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정 짓고 싶으면 문 목사 소유의 부동산을 팔아서 지으면 좋겠다. 노회의 자산은 그곳에 투자하는 것은 반대한다”라는 의견도 제보됐다. 이것이 노회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대안이 될 개연성은 충분하다.
제79회기 구미노회 정기회(2025.10.13.~14)에서 “역사문화관 건립과 운영은 구미노회와 관계없이 구미성은교회가 단독으로 할 것을 표명한다”라고 밝힌 ‘원로, 은퇴 목사 장로 29인의 입장 표명서’와 같은 혜안이 필요해 보인다.
구미성은교회(도량동 120)의 부지를 매도하여 자기부담금을 마련하고, 교회 명의로 새로 마련한 부지(문호리 227-1)에 역사문화관을 건립하여 교회가 이전하도록 노회가 협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가장 현명한 대안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구기총이 부정적인 견해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구기총 증경회장 문종수 목사’의 역할로 구미노회에 전권을 위임받아 이 사역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또한, 역사위원회의 주장처럼 구미성은교회는 6억을 투자하여 60억의 건물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구미성은교회의 부지에 구기총 명의로 역사문화관을 건립하여 잘 운영하고, 10년이나 50년 뒤에 구미성은교회의 자산이 되어도 노회가 간섭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노회가 결의하면 아주 깔끔한 결과로 노회원들의 마음이 분열되지 않는 현명한 결론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부디 구미노회가 현명한 결정으로 노회의 자산을 공중 분해되거나 증발하지 아니하고, 역사문화관 건립이 구미성은교회의 주관으로 원활하고 지혜롭게 진행하도록 힘을 모아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구미성은교회에 의하여(By the 구미성은교회), 구미성은교회의 자산으로 구미성은교회의(Of the 구미성은교회), 구미성은교회를 위한(For the 구미성은교회) 역사문화관 건립이 잘 추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