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대표 – 스포츠·미디어 융합 산업 개척
민진기 감독 – 독창적 드라마 미학 확장

김정환 대표
김정환 대표

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총동문회(회장 이태흥)는 지난 28일 서울 연세대 총동문회관에서 열린 ‘2025 연세 언홍인의 밤'에서 ‘2025 자랑스러운 연세 언홍인상’을 수여했다.

1992년 개원 이후 꾸준한 혁신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를 배출해 온 언론홍보대학원은 매년 사회·학문·산업 분야에서 탁월한 기여를 이룬 동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스포츠미디어 융합 산업을 선도한 김정환 아이비스포츠 대표(42기)와 △독창적 연출 세계를 통해 한국 드라마의 다양성을 확장한 민진기 감독(48기)이다.

김정환 대표는 아이비스포츠와 넥스트크리에이티브를 설립해 스포츠·미디어·문화콘텐츠를 융합한 새로운 산업 모델을 구축했다. 특히 장애인 선수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ESG 경영과 사회적 가치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김 대표는 “이 상은 연세 언홍원에서 배운 가치를 사회에 환원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더 큰 책임감을 갖고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민진기 감독
민진기 감독

민진기 감독은 ‘푸른거탑’‘신병’‘살롱 드 홈즈’ 등을 통해 리얼리즘과 유머를 결합한 새로운 드라마 형식을 선보이며 한국 콘텐츠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또한 수평적 협업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하며 창작 생태계의 혁신을 이끌었다.
 

그는 “영화 연출에 도전하는 시기에 받은 귀한 격려가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치열하게 탐구하는 창작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4 연세 언홍인 상은 김진 채널A 기자, 유영대 전 국민일보 종교위원(현 STN뉴스 앵커), 정수연 국방애드 대표가 수상했다. 

이태흥 총동문회장은 인사말에서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사회적 책임을 갖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의 시상은 동문 개인의 영예를 넘어, ‘소통이 사회를 바꾼다’는 연세 언홍인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오용석 심사위원장은 “진리를 향한 학문적 탐구와 사람을 향한 소통이라는 연세 언홍인의 정신이 앞으로도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산업 전반에 널리 확장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기독교종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