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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 비례대표 후보인 임태훈 소장

野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 4명 발표
커밍아웃한 게이, 성소수자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 포함해 물의

교계 및 시민단체 ㆍ역차별금지법 및 동성결혼 추진 우려 나타내
與 차별금지법·동성결혼 반대할 비례대표 후보 내야

더불어민주당·진보당·새진보연합 등의 야권 연합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0일 공개오디션을 통해 시민사회 추천 인사 증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 등 국민후보 4명을 발표했다.

국민후보는 야권 비례 연합에 참여한 각 당이 추천하는 후보자 외에 시민사회가 오디션 형태로 선발하는 비례대표 후보다. 

당선 시 커밍아웃한 성소수자로서는 헌정사 최초의 국회의원이 된다. 교계의 시민단체들은 임 후보가 야권에서 당선되면 포괄적 차별금지법, 동성결혼 등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여권도 이에 대적할 국회의원을 내야 한다는 주장도 줄을 이었다.

동성결혼합법화반대국민연합(대표 이용희)는  ''동성애합법화를 주장하는 임태훈은 비례대표 후보를 사퇴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동성결혼합법화반대국민연합은 성명에서 "임태훈의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 더불어민주연합은 임태훈의 비례대표 후보 지명을 철회하라고 요청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위성정당을 통해 사회적 논란을 야기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임태훈 후보를 철회하도록 더불어민주연합에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으면 학부모들과 군대내 동성애 허용을 우려하는 대다수 국민들은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의 지지를 철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려를 전한 이들은 SNS에 "동성애자 국회의원이라니 절대 안 된다" "큰 일입니다 정말" "걱정됩니다 이런 ㅠㅠ"  "이번 총선 기도해야겠네요" "이런 사람이 정치를 하면 문제가 심각해지죠" '더불어가 갈 때까지. 노골적으로..." 등을 올렸다.   

한 기독 변호사는 "기도합시다"라고 했고, 한 기업인은 "이번 선거 정말 잘해야겠습니다 . ㅠㅠ"라고 적었다.  

군 관련 진보 인권운동을 해온 임 소장은 성소수자 인권운동가다. 커밍아웃한 동성애자로, 성소수자 단체에서 경력을 시작해 여러 단체 대표를 역임했다. 군형법 제92조6항에 대한 반발과 동성애를 정신질환으로 규정하는 징병검사에 대해 양심적 병역거부를 했다.  초기에는 성소수자 인권운동을 주로 했다.

이후 군인권 보호 활동으로 방향을 전환해 2009년 12월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를 설립하고 대한민국 국군 내부에서 일어나는 인권 문제와 관련해 활동 중이다.

최근 군인권센터 소장을 사임하고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후보로 들어감을 알렸다. 이어 국민후보 오디션를 통해 남성 후보 중 2위를 하여 비례대표 출마가 확정됐다.  

 

임태훈 소장(ⓒ 나무위키)
임태훈 소장(ⓒ 나무위키)

나무위키의 자료(https://naver.me/GGuK117w)에 의하면 "커밍아웃한 게이로서 성소수자 인권단체에서 경력을 시작하여 여러 인권단체 대표를 역임했다. 군형법 제92조6항[4]에 대한 반발과 동성애를 정신질환으로 규정하는 징병검사에 대해 양심적 병역거부를 하였으며 이로 인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었다. 2005년 8.15 광복절 사면대상자가 되어 잔여형을 사면 받았다"라고 했다. 

여권의 비례대표 가운데 이를 저지하고 맞설 수 있는 후보가 나와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다. 인권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사회적 물의를 방지할 수 있고, 성소수자가 아닌  정상적인 사람이 펼치는 진정한 인권운동을 통해 사회의 질서를 회복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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