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 교계 및 시민단체 긴급기자회견
14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앞서

 

전국차별금지법제정반대국민연합(전차연)은 14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기자회견 주제는 '차별금지법 제정에 앞장서온 동성애자를 비례대표로 선발한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을 강력 규탄한다!'이다.

 

이용희 에스더기도운동 대표,  주요셉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대표 등이 발언한다. 

전차연에는 전북기독교총연연합회 동성애 대책위원회, 전북기독언론협회, 반동성애 기독시민연대, 성산생명윤리연구소, 바른문화연대,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 50여 교계 및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새진보연합 등의 야권연합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지난 10일 군인권센터 소장 임태훈을 시민단체 추천 비례대표 후보로 선출했다.

임 후보가 이번 국회의원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될 경우 헌정사상 처음으로 커밍아웃한 동성애자 국회의원이 된다. 

군 관련 진보 인권운동을 해온 임 후보는 성소수자 인권운동가다. 

커밍아웃한 동성애자로, 성소수자 단체에서 경력을 시작해 여러 단체 대표를 역임했다. 군형법 제92조6항에 대한 반발과 동성애를 정신질환으로 규정하는 징병검사에 대해 양심적 병역거부를 했다.  초기에는 성소수자 인권운동을 주로 했다.

이후 군인권 보호 활동으로 방향을 전환해 2009년 12월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를 설립하고 대한민국 국군 내부에서 일어나는 인권 문제와 관련해 활동 중이다.

최근 군인권센터 소장을 사임하고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후보로 들어감을 알렸다. 이어 국민후보 오디션를 통해 남성 후보 중 2위를 하여 비례대표 출마가 확정됐다.   

 

저작권자 © 기독교종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