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잠을 자다가 깨어난
어린아이처럼 수줍은 얼굴로
동해를 박차고 나온 태양을 맞이하는 

하늘 아래 솟아나 우뚝선
신묘막측하여 각각의 군상을
보는이 마다 다르게 보이게 하는

울산바위라 이름하는 저 무리
만물상이라 불려야 하리라

호랑이와 각종 산짐승, 사람의 얼굴
떼지어 달리는 평원의 여러 짐승
그 아래 펼쳐진 초원의 여유로움

평안하여라 외치는 바위의 합창
감사하여라 들리는 하늘의 함성
은혜 중의 은혜로다 화답하네.

- 文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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