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의 맛집, BTS
진정한 사랑과 섬김을 알게하는 선교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된 최고의 맛집

Calvin International College 강의실 및 기숙사 전경
Calvin International College 강의실 및 기숙사 전경

필리핀에 도착한 지 3일째, 첫 기사에 관한 반응에 놀라울 따름이다. 많은 사람의 관심과 격려 그리고 사랑이 다시 기사를 작성할 힘이 됐다.

3일 동안 지켜보면서 ‘섬김과 사랑’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깊이 와 닿았다. 교수로서 필리핀 현지 학생들에게 열심히 강의하시는 목사님, 그리고 수고하시는 교수님과 학생들을 위해 맛깔난 김치를 만드시는 사모님, 선교팀의 식사를 위해서 이른 아침부터 찾아와서 섬겨 주시는 필리핀 집사님들은 나에게 충격적인 감동이었다.

강의를 하시는 목사님과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고 수고하는 사모님들
강의를 하시는 목사님과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고 수고하는 사모님들
강의를 하시는 목사님과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고 수고하는 사모님들
강의를 하시는 목사님과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고 수고하는 사모님들
강의를 하시는 목사님과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고 수고하는 사모님들
강의를 하시는 목사님과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고 수고하는 사모님들
강의를 하시는 목사님과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고 수고하는 사모님들
강의를 하시는 목사님과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고 수고하는 사모님들
강의를 하시는 목사님과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고 수고하는 사모님들
강의를 하시는 목사님과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고 수고하는 사모님들
항상 사랑으로 챙겨 주시는 필리핀 아그네스 사모님
항상 사랑으로 챙겨 주시는 필리핀 아그네스 사모님
이른 아침부터 수고하시는 필리핀 집사님들
이른 아침부터 수고하시는 필리핀 집사님들

선교팀의 막내, 무엇을 보더라도 신기한 일들, 신세계를 바라보는 시골 아이처럼 많은 것을 보게 하시고, 알게 하셨다. 아빠에게서 배웠던 ‘보비채순’이 현장에서 적용되는 느낌은 신기함을 넘어서 신비로움이었다.

아무것도 모르지만 정성스러운 김치 담그는 현장에 함께 했다. 와우~! 장난이 아니다. 해도해도 끝이 보이지 않는 부추, 대파, 양파 등의 다듬는 일을 함께했다. 힘들어도 표정의 변화없이 섬기시는 그 모습에 감동받는다. 사모님들의 기쁨이 나의 기쁨이 되고, 그 보람이 나에게 은혜로 다가왔다.

‘성경개론’ 강의를 듣게 됐다. ‘성경의 구조에 대한 이해’를 하는 기회가 됐다. ‘어떻게 성경을 읽어야 하는지’도 알게 됐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성경을 성경으로 이해하라”라는 것이었다. 우리는 대체로 우리 생각을 넣어서 성경을 이해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성경에 쓰인대로 이해하라”라는 강의가 나에게 도전이 됐다. 이 부분이 참 좋았다. 

성경개론을 강의하는 박기성 교수
성경개론을 강의하는 박기성 교수

내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이 모든 것은 ‘선교 맛집의 탐방’이라 할 수 있다. 100 여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필리핀 각지에서 모여들었다. 그런데 그들이 다 등록금을 내고 수업을 듣고 있었다. 선교사가 모든 것을 부담하는 것이 아니었다.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학교를 운영한다는 말을 듣고 ‘이런 선교가 진짜 선교’라는 진한 울림이 있었다. 

내가 경험한 이 모든 것은 ‘사랑에서 출발하게 되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섬김도 사랑의 일부분에 포함된다고 생각한다. 사랑이 없으면 섬김이 있을 수 없다”라는 강력한 생각이 나를 사로잡았다. 솔직히 나는 섬김에 대해서 힘들다고만 생각했는데 이번 선교 탐방은 왠지 모를 뿌듯함이 있었고, 뭔가 허전했던 나의 마음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채워졌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헌신하시는 이 모습 자체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의 모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고의 선교 맛집을 이끌어 가고 있는 김상윤 목사(계룡, 나눔의 교회)
최고의 선교 맛집을 이끌어 가고 있는 김상윤 목사(계룡, 나눔의 교회)

선교 맛집 탐방을 통해 내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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